디지털 전략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맞춤 디지털전략

ganjirong-news 2025. 7. 12. 11:23

서축제 디지털 마케팅, 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인가

2020년대에 들어서며 지역축제, 소규모 행사, 마을 브랜드 홍보 등 거의 모든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것이 바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다. 두 채널은 각각의 고유한 이용자 특성과 알고리즘, 콘텐츠 소비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운영 전략도 반드시 맞춤형으로 접근해야 한다. 오프라인 행사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한 요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제대로 활용하면 신규 참가자 유치, 입소문 확산, 브랜드 자산 누적, 후원사·협력사 만족도, 데이터 분석까지 모두 현실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실제로 여러 축제 현장에서 두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결과, 참가자 모집과 홍보효과가 기존 오프라인 위주 대비 3~5배 이상 높아지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글에서는 축제 운영진, 홍보 담당자, 실무자 누구나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맞춤 디지털 전략을 단계별·실전형으로 안내한다.

플랫폼 이해와 기본 구조 셋팅: 시작이 곧 성패를 좌우한다

가장 먼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각각의 핵심 타겟과 강점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페이스북은 3050대, 단체·가족 단위, 지역사회 네트워크, 커뮤니티형 콘텐츠에 강점을 가진 반면, 인스타그램은 1030대, 청년·여성·MZ세대, 비주얼 중심, 빠른 트렌드 전파력, 해시태그 기반 확산력이 크다. 실제 축제 홍보에선 두 채널을 별개가 아닌 ‘서로 다른 문법의 쌍둥이’처럼 병행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계정을 동시에 개설하고, 프로필 사진·소개글·상단 고정 게시물에 축제명, 일정, 참가신청 링크, 해시태그 등 핵심 정보를 명확히 드러낸다. 커버 이미지, 스토리 하이라이트, 이벤트 공지 등 시각적 완성도도 중요하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맞춤 디지털전략

콘텐츠 전략: 페이스북, 정보성과 커뮤니티 확장

페이스북은 콘텐츠의 정보성, 스토리, 커뮤니티 확장이 가장 큰 강점이다. 축제 준비 과정, 현장 스케치, 참가자 후기, 프로그램 일정, 부스 소개, 자주 묻는 질문 등 체계적이고 신뢰감 있는 정보를 카드뉴스·앨범·글 포스팅·이벤트 게시물 등 다양한 포맷으로 업로드한다. 가족 단위, 30~50대 대상의 경우 ‘작년 참가 후기’, ‘올해 새로워진 프로그램’, ‘현장 지도+부대시설 안내’, ‘자녀 동반 이벤트’ 등 신뢰와 정보성이 강조된 포스팅이 효과적이다. ‘이벤트 페이지’ 기능을 통해 사전예약, 행사 리마인더, 참가 신청, 문의 댓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운영진, 자원봉사자, 협력사 등 축제 관계자들을 태그·공유해 자연스런 바이럴을 유도하고, 참가자 그룹(지역 밴드, 커뮤니티, 모임)에 모집 글을 반복적으로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드 상단 고정, 행사 리마인더 알림, 참가자 후기 모집 등 커뮤니티 기반 확장 전략을 꾸준히 시도해야 한다.

콘텐츠 전략: 인스타그램, 비주얼과 트렌드의 파급력

인스타그램은 감각적 이미지와 짧은 영상, 해시태그, 릴스, 스토리, UGC 확산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공식 계정에는 축제 대표 포스터, 현장 사진, 준비 과정, 인기 체험존, 참가자 인증샷, 베스트 포토존 등 시각적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매일 업로드한다. 스토리 기능으로 현장 실시간 스케치, 참여 이벤트, ‘D-7 카운트다운’, Q&A 등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고, 릴스(짧은 영상)로 ‘하이라이트 모음’, ‘먹방·체험 브이로그’, ‘티저 영상’을 제작해 빠른 확산을 노린다. 해시태그는 #축제명 #지역명 #가볼만한곳 #체험 #축제후기 등 최소 10개 이상을 고정해, 지역·관심사 기반 신규 유입을 극대화해야 한다. 포토존 인증샷 챌린지, 해시태그 릴레이, 베스트 후기 선발 등 참여형 이벤트로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확산을 적극 유도한다.

광고와 프로모션: 예산 대비 최대 효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적은 예산으로도 강력한 타겟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 20대 청년’, ‘경남 가족 단위’, ‘충북 여행 관심자’ 등 초정밀 타겟을 세팅해 1~3만원 단위로 실험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사전예약 마감 D-10, D-5, D-1 등 시점별 맞춤 광고, 행사 직전엔 당일 현장 지도·주차 안내 등 실용 정보 중심 광고를 집중한다. 클릭 시 공식 홈페이지, 사전예약 폼,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연결해 참가자 유입 효율을 극대화한다. 광고 집행 후엔 페이스북 인사이트, 인스타그램 분석, UTM코드, 구글애널리틱스 등으로 유입 경로, 클릭률, 예약 전환률, 연령·지역·시간대별 반응을 데이터로 확인해, 반응 좋은 타깃에만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소규모 축제는 ‘저비용+다회 반복’ 실험이 가장 현실적이다.

성공사례와 실전 운영 팁

충청권의 한 농촌체험축제는 인스타그램 릴스 20초 티저 영상과 현장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페이스북 정보형 카드뉴스, 사전예약 페이지 광고를 동시에 집행했다. 결과적으로 참가자 모집의 70% 이상이 인스타그램 DM·댓글, 페이스북 그룹 문의, 광고 클릭 등 디지털 채널에서 발생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릴스에서 ‘가족 참여 인증샷’을 공개하며 UGC가 폭발적으로 확산됐고, 페이스북은 지역 커뮤니티와 단체, 밴드에서 사전예약 모집과 후기 공유에 활용됐다. 핵심 팁은 “한 채널에만 집중하지 말고, 각각의 플랫폼 문법을 지키면서 연동하라”는 것. 인스타그램엔 페이스북 링크, 페이스북에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릴스 공유를 반복적으로 안내하면 상호 유입이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참가자 후기 공유’, ‘릴그램 챌린지’, ‘당첨자 발표’ 등 참여형 콘텐츠로 팔로워, 구독자, DM, 공유, 댓글 등 실질적 소통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맞춤형 전략으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힘을 극대화하라

이제 축제 디지털 홍보의 최전선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다. 각각의 플랫폼 특성, 이용자, 트렌드, 기능을 정확히 파악해, 정보·스토리·이미지·영상·참여형 이벤트까지 다각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소규모 예산이라도 매일 꾸준한 운영, 데이터 분석, 참여형 콘텐츠, 타겟 광고, UGC 확산을 조합하면 대형 행사 못지않은 홍보 효과와 브랜드 성장을 이끌 있다. 핵심은 플랫폼마다맞춤 전략 세워, 실무적으로 실행하고 계속 개선하는 것이다. 축제 운영진은 오늘부터라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동시에 시작해, 체계적이고 일관된 브랜딩으로 새로운 참가자와 온라인 팬덤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소규모 축제도 전국적 이슈와 장기 성장의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