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략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디지털 전략

ganjirong-news 2025. 7. 19. 09:53

디지털 혁신,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축제 전략의 중심에 세우다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면서, 이제 지역축제나 마을행사 역시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이 필수적인 운영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에는 축제의 규모와 흥행만을 강조했다면, 최근에는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는가”, “지속 가능한 지역 자산을 남길 수 있는가”가 지역사회와 참가자, 후원사, 미디어까지 모두가 주목하는 새로운 경쟁력이 되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디지털 전략’ 이 있다. 종이 없는 운영, 실시간 정보 제공, 온라인 체험, 데이터 기반 에너지 절감, ESG 실천 등, 디지털 기술은 친환경 축제를 실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디지털 전략의 모든 요소와 실행 노하우, 실전 사례를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디지털 전략


1단계: 페이퍼리스(Paperless) 운영, 그 이상의 가치

종이 프로그램북, 현장 리플릿, 입장권, 안내판, 설문지 등은 축제장에서 매년 수천~수만 장이 소모되고, 행사 후에는 대부분 폐기물로 남는다. 친환경 축제의 첫 걸음은 바로 ‘페이퍼리스’ 운영이다. 모든 참가 안내, 프로그램 일정, 부스 지도, 티켓, 사전예약, 설문지, 후기 수집 등을 모바일 웹페이지, QR코드, 공식 SNS, 카카오톡 채널, 디지털 키오스크 등으로 전환하면 종이 사용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 참가자는 입장 시 QR코드만 스캔해 프로그램북, 지도, 먹거리 메뉴, 안전 안내, 후기 설문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현장에선 키오스크·태블릿·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실제로 국내외 많은 축제들이 페이퍼리스 도입으로 예산을 절감하면서, ‘친환경 인증 축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2단계: 실시간 온라인 정보 제공과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페이퍼리스는 단순히 종이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정보 접근성’을 높여 축제 참가자와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만든다. 홈페이지·블로그·인스타그램·카카오채널 등 공식 디지털 채널에 프로그램 안내, 시간표, 교통·주차 정보, 부스 위치, 먹거리 메뉴, 이벤트 공지, 우천·긴급 알림 등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현장에는 QR코드 안내판을 부스, 입구, 먹거리존, 화장실 등 주요 지점에 설치하고, 참가자는 스마트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자알림, 앱 푸쉬 등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툴을 활용해 교통상황, 혼잡도, 환경

캠페인, 긴급 상황 등을 신속하게 공지하면, 현장 혼잡과 불필요한 동선을 줄여 에너지 절감, 쓰레기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3단계: 환경 캠페인, 디지털 기반으로 참여 확장

축제 내에서 ‘플라스틱 프리’, ‘일회용품 줄이기’, ‘친환경 교통’, ‘재활용 캠페인’ 등을 추진할 때도 디지털전략이 핵심이다. 참가자 대상 SNS 인증샷 이벤트, 해시태그 캠페인, 온라인 퀴즈, 미션 챌린지 등을 기획하면 오프라인 현장보다 훨씬 넓은 참여와 확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텀블러 사용 인증샷’, ‘플로깅 참여 후기’, ‘에코백 만들기 릴스 영상’, ‘친환경 먹거리 UGC’ 등 디지털 미션을 부여하고, 참가자에게 모바일 경품, 친환경 굿즈, 할인 쿠폰 등 리워드를 제공한다. 현장 곳곳에 캠페인 QR코드를 설치해, 참가자 스스로 미션을 완료·인증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공식 계정에서 친환경 실천 수기, 우수 참가자 인터뷰, 지역 환경 관련 정보 등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해 인식 개선과 실질적 실천을 동시에 이끌 수 있다.


4단계: 데이터 기반 에너지 절감과 현장 운영 혁신

디지털 전략을 활용하면 에너지 절감과 자원 관리에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현장 인원수를 미리 파악하면, 행사장 규모, 조명·음향 세팅, 이동식 화장실, 쓰레기통 등 인프라를 최적화해 불필요한 에너지·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 QR코드, NFC, 위치기반 서비스(LBS) 등으로 부스별 방문자 수, 체험존 혼잡도, 인기 프로그램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장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교통 혼잡, 쓰레기 증가 등도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다. 참가자 동선 분석, 교통 패턴, 입장·퇴장 시간 분포 등 데이터를 누적 관리하면, 다음 해 축제 기획 시 에너지 효율이 더 높아진다.


5단계: 온라인 체험과 라이브 커머스, 지역경제와 지속가능성 동시 실현

코로나19 이후 많은 축제가 ‘온라인 체험’과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도입하면서, 친환경·지속가능성 가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온라인에서 체험키트 배송, 지역 특산물·공예품 라이브 판매, 온라인 강연·공방·요리교실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불필요한 이동·소모성 부스 운영을 줄일 수 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지역 농산물, 친환경 제품, 에코 굿즈 등을 판매하면, 참가자는 집에서 실시간 소통과 구매를 동시에 경험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새로운 수익원이 생긴다. 특히, 비대면 체험키트는 제작·배송·사용·후기까지  과정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오프라인 폐기물을 크게 줄인다.


6단계: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와 연계한 마케팅

최근 대기업, 공공기관, 글로벌 브랜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면서, 친환경 축제 후원·공동 캠페인·지속가능성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축제 운영진은 이러한 흐름을 활용해 ESG 후원사 모집, 공동 친환경 캠페인, 지속가능성 리포트 발행, 사회공헌형 콘텐츠 등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후원사 로고 노출 대신 ‘ESG 캠페인 공동 주최’, ‘지역 환경개선 프로젝트’, ‘사회적 약자 참여 확대’ 등 친환경 가치를 내세우면, 참가자·후원사·언론 모두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쌓을 수 있다.


성공사례와 실무 팁

서울의 한 친환경 축제는 종이 없는 QR 프로그램북, 모바일 사전예약, 에코백 인증샷 이벤트,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빅데이터 기반 참가자 동선 분석 등을 도입해, 2년 연속 ‘친환경 축제 인증’을 획득했다. 참가자 만족도와 지역 브랜드 인지도, 후원사 유치 모두 크게 늘어났다. 실무 팁으로는 1) QR코드·모바일 웹 등 쉽고 직관적인 시스템 도입, 2) 친환경 캠페인 참여를 리워드와 연계, 3) 사전예약 데이터로 인원·자원 최적화, 4) 온라인 체험·라이브커머스로 지역경제 활성화, 5) ESG 연계 스토리텔링을 홍보 포인트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친환경 디지털 전략이 곧 미래 경쟁력

이제 친환경·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디지털 전략을 적극 도입하면, 친환경 실천과 참가자 만족, 예산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장기적 브랜드 자산까지 모두 달성할 수 있다. 소규모 지역축제라도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친환경 운영이 곧 미래 경쟁력임을 명심해야 한다.